채권 전문가들, 9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채권 전문가들, 9월 기준금리 동결 예상

입력 2014-09-05 00:00
수정 2014-09-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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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오는 12일 열릴 9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 전문가 113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6.5%가 이달 기준금리가 연 2.25%로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고 5일 밝혔다.

금투협은 “지난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한 이후 추가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축소됐다”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어 추가 인하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9월 채권시장 투자심리는 지난달보다 다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전달보다 2.1포인트 하락한 98.7로 집계됐다.

금리전망 BMSI는 전달보다 2.2포인트 상승한 125.7로, 9월 국내채권시장이 강보합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금투협은 “미국의 경기회복세와 통화정책 등이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나,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기대와 국내 경기 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리 하락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물가 BMSI는 100.9로 전달보다 1.8포인트 상승했고, 환율 BMSI는 1.0포인트 떨어진 94.7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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