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배추 재배면적 8년 만에 최소…김장 배춧값 오를 듯

가을배추 재배면적 8년 만에 최소…김장 배춧값 오를 듯

입력 2015-10-29 13:33
수정 2015-10-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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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8년 만에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나 김장철 배춧값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가을 배추·무 재배면적 조사 결과’를 보면 올가을 배추 재배 면적은 1만2천724㏊로 지난해(1만5천223㏊)보다 16.5% 감소했다.

올 재배 면적은 2007년(1만2천178㏊) 이후 8년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통계청은 지난해 생산량이 늘어 출하기 가을 배춧값이 내려갔던 것이 재배 면적 감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가을 배추 생산량은 전년보다 10.6% 늘었다.

이 때문에 가격은 도매 상품 1㎏ 기준으로 2013년 528원에서 지난해 401원으로 24.1% 폭락했었다.

시도별 재배 면적을 보면 전남 3천349㏊, 전북 1천586㏊, 경북 1천431㏊, 충남 1천426㏊, 충북 1천402㏊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5개 시도의 가을 배추 재배 면적이 전체의 72.3%를 차지했다.

한편 가을 무 재배면적은 올해 5천769㏊로 1년 전(5천498㏊)보다 4.9% 증가했다.

지난해 가을 무는 가을 배추와 반대로 생산량이 전년보다 24.5% 줄어 가격이 0.6% 올랐었다.

올해 일반무는 4천977㏊에서 5천134㏊로 3.2%, 총각무는 521㏊에서 635㏊로 재배면적이 21.9% 늘었다.

시도별 가을무 재배 면적을 보면 충남(1천397㏊), 경기(1천20㏊), 전남(987㏊), 전북(831㏊), 경북(377㏊) 순이었다.

이들 지역의 재배 면적이 전국의 79.9%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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