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4년 만에 해외 개점… 동남아 1호
이마트가 28일 베트남의 경제수도 호찌민에 새 점포를 열었다. 이마트가 해외 매장을 낸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며 동남아시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28일 베트남의 경제 수도 호찌민의 최대 상권 고밥에 베트남 1호점을 열었다. 현지 손님들이 매장을 찾아 장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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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중국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철저한 현지화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한다. 인력부터 상품까지 현지인의 수요에 초점을 맞췄다. 점장을 비롯한 300명가량의 점포 인력 가운데 95% 이상을 베트남 현지인으로 채용했다. 베트남 인구의 오토바이 이용률이 80% 이상인 점을 고려해 오토바이 15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마트는 호찌민에 두 번째 점포를 내고 베트남 전역과 라오스, 인도네시아 등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12-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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