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부 장관, 콜롬보 개발 MOU 체결
우리나라가 스리랑카 수도권 신도시 개발에 참여한다.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과 스리랑카 수도권개발부 참피카 라나와카 장관이 24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콜롬보 수도권 신도시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강호인 국토부장관 연합뉴스
국토부는 9개 신도시 중 과학기술신도시와 공항배후신도시 건설에 우선 협력하기로 하고, 스마트시티 개념을 포함한 자족형 신도시 모델을 접목시켜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신도시는 분당신도시의 2.5배 규모로 정보통신, 의약센터, 대학, 과학공원 등으로 조성된다. 우리나라 대덕연구단지와 비슷한 개념이다. 공항배후도시는 분당 신도시의 8배 규모로 주택단지, 물류·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상주 해외건설정책과장은 “스리랑카에 스마트 물관리나 지능형교통체계(ITS) 등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도시개발경험을 수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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