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내 금리인상 기대…원/달러 환율 상승세

미국 연내 금리인상 기대…원/달러 환율 상승세

입력 2016-10-25 09:48
수정 2016-10-25 09: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5일 미국의 금리 인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당 1,136.5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5.5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135.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전날 발표된 미국 제조업 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 이후 연내 금리 인상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

10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3.2로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콘퍼런스 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다가오는 회의에서 한 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올해 11월과 12월 두 차례의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하며,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클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국 금리 인상 기대 고조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대기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30원대 후반에서 상승 폭이 제한적일 전망이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전 9시 35분 현재 100엔당 1,088.23원으로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1원 올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