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콘미디어·폴라리스TV·HQ+ 손잡고 ‘원더캐리어’ 공동제작

필콘미디어·폴라리스TV·HQ+ 손잡고 ‘원더캐리어’ 공동제작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9-11-27 17:31
수정 2019-11-2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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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3명 ‘발리 한 달’ 12월19일 방송

PP 3곳 공동 투자…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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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N코리아의 필콘미디어, 폴라리스TV, HQ+ 3사가 공동제작해 12월19일 방송하는 발리 한 달 살기 콘텐츠 ‘원더캐리어’ 이미지. 필콘미디어 제공
AXN코리아의 필콘미디어, 폴라리스TV, HQ+ 3사가 공동제작해 12월19일 방송하는 발리 한 달 살기 콘텐츠 ‘원더캐리어’ 이미지.
필콘미디어 제공
콘텐츠 시장이 격화된 가운데 채널사업자(PP) 3곳이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해 뭉쳤다. 필콘미디어(대표 손현하), 폴라리스TV(대표 박란), HQ플러스(대표 구본욱) 등 3곳이다.

3사는 27일 서울 필콘미디어 상암동 본사에서 ‘국내 방송미디어 시장 대응을 위한 중소전문PP채널 콘텐츠 제휴협약-원더캐리어 공동제작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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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N코리아의 필콘미디어, 폴라리스TV, HQ+ 3사가 공동제작해 12월19일 방송하는 발리 한 달 살기 콘텐츠 ‘원더캐리어’ 이미지. 필콘미디어 제공
AXN코리아의 필콘미디어, 폴라리스TV, HQ+ 3사가 공동제작해 12월19일 방송하는 발리 한 달 살기 콘텐츠 ‘원더캐리어’ 이미지.
필콘미디어 제공
공동제작한 원더캐리어는 SNS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3명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한 달씩 머무르며 각자의 스타일대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담은 콘텐츠다. 다음달 19일부터 3사가 운영 중인 AXN코리아, 폴라리스TV, HQ+ 채널에서 동시 방송된다. 추후 또 다른 채널인 하비라이프, 동아TV에서도 확대 편성될 예정이다. 방송 전 3사의 자체 유튜브 채널에서는 지난 25일부터 이미 디지털 전용 클립 영상들이 선공개 되고 있는 등 기획 단계부터 디지털과 TV 연계 편성을 염두에 두고 제작됐다.

3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중소 전문 PP들이 적절한 제휴모델을 구성,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나선 국내 첫 사례로 기록될 예정이다. 최근 국내외 미디어 시장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찾는 수요가 늘고, 그에 따라 콘텐츠 제작비가 천문학적 액수로 급등하면서 개별 PP 단독으로 시장 대응이 어려워지는 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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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콘미디어, HQ+, 폴라리스TV 3사 대표들이 27일 서울 상암동 필콘미디어 본사에서 공동제작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필콘미디어 제공
필콘미디어, HQ+, 폴라리스TV 3사 대표들이 27일 서울 상암동 필콘미디어 본사에서 공동제작 협약식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필콘미디어 제공
3사 대표들은 협약식에서 “이제까지 PP들이 ‘채널’에 집중했다면, 이제 ‘콘텐츠 기업’으로 변모해야 하는 시대”라면서 “이번 3사의 협업이 국내 중소 PP 채널들에게 선례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필콘미디어 관계자는 “기획, 제작, 마케팅 등의 분야별로 역량을 인정받은 채널들이 제작비를 공동 투자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지식재산권(IP)을 공동소유 하는 형태의 이번 협약이 다른 PP 채널들에게 새로운 대응전략이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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