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CEO 선출 바람직” 윤경림 KT 대표후보 사퇴

“새 CEO 선출 바람직” 윤경림 KT 대표후보 사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3-27 10:30
수정 2023-03-2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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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2023.3.7 연합뉴스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2023.3.7 연합뉴스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가 27일 후보직을 공식 사퇴했다.

윤 후보는 이날 이 같은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하고 사퇴서를 제출했다고 KT 측이 전했다.

KT는 “윤 후보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22일 이사진과 만난 자리에서 “내가 계속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며 CEO 후보에서 물러날 뜻을 내비쳤다.

윤 후보의 이 같은 결정에는 정부·여당의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 7명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KT 이사회가 그들만의 이익 카르텔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구현모 대표가 후보에서 사퇴하며 자신의 아바타로 윤경림 사장을 세웠다는 소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지난 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KT는 조기 경영 안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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