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내달 14일 뉴욕서 공개…4월 출시

갤럭시S4, 내달 14일 뉴욕서 공개…4월 출시

입력 2013-02-20 00:00
수정 2013-02-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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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옥타코어 칩 장착…‘글로벌 넘버 1’ 구축 가속화될 듯

삼성전자의 갤럭시S4가 다음 달 14일 미국 뉴욕에서 공개된다.

삼성전자 내부 사정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갤럭시S4 공개 행사가 이날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제품 출시는 지역별·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4월부터 전세계 시장을 상대로 개시된다.

갤럭시S4가 출시되면 국내에서는 같은 풀HD 스마트폰들인 LG전자의 옵티머스G 프로와 팬택의 베가 넘버6와 경쟁하게 된다. 해외에선 애플의 아이폰5는 물론이고 세계 최초 풀HD 스마트폰인 HTC의 ‘버터플라이’·’원’ 등과 경쟁에 돌입한다.

그러나 갤럭시S4는 세계 최초로 옥타코어 칩을 장착할 것으로 알려져 하드웨어 사양 면에서 다른 제품들에 비해 경쟁력이 월등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옥타코어 칩은 코어의 개수가 기존의 쿼드코어의 2배인 8개로 이론상 속도도 갑절 수준이다.

그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가 최근 공개한 4.99인치 풀HD 아몰레드(AM OLE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져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도 다른 제품에 앞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작인 갤럭시S3와 갤럭시 노트2의 성공으로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장에서 구축한 시장점유율 30.4%를 뛰어넘는 새로운 도전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전망이다.

아울러 HTC가 야심차게 내놓은 ‘원’이 갤럭시S4의 출시로 판매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가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야심차게 내놓을 갤럭시S4가 출시되면 글로벌 시장 판도에 상당한 영향이 미칠 것”이라며 “삼성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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