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연료파이프 결함… 美서 16만 8000대 리콜

현대·기아차 연료파이프 결함… 美서 16만 8000대 리콜

김규환 기자
입력 2019-01-17 17:38
수정 2019-01-18 02:4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기아차가 1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엔진 화재를 유발할 수 있는 연료 파이프 결함을 시정하기 위해 모두 16만 8000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엔진 화재 위험으로 2017년 이미 한 차례 차량 리콜을 했지만 당시 부품을 교체한 차량 중 고압 연료 파이프가 잘못 설치됐거나 손상된 경우가 있어 다시 리콜을 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현대차의 리콜 대상은 2011~2014년식 쏘나타, 2013~2014년 산타페 스포츠 등 10만대이고 기아차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11~2014년식 옵티마, 2012~2014년식 쏘렌토, 2011~2013년식 스포티지 등 6만 8000대다.

현대·기아차는 리콜과 함께 370만대의 차량에 대해 엔진 고장 가능성을 경고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즉시 자동적으로 차량 속도를 늦추는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제품 개선 캠페인 계획을 밝혔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2019-01-18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