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서 쓰러진 고객, 20대 여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편의점서 쓰러진 고객, 20대 여직원이 심폐소생술로 살렸다

박은서 기자
박은서 기자
입력 2025-07-13 17:32
수정 2025-07-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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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왼쪽) GS25 수원북문점 매니저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로부터 포상을 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강하늘(왼쪽) GS25 수원북문점 매니저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로부터 포상을 받고 있다.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수원북문점 직원 강하늘(22)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강 매니저는 지난 5일 오전 점포에서 50대 남성이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걸 목격하자마자 119 신고 뒤 고객을 눕히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 남성은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

강 매니저의 선행은 남성의 가족이 매장을 찾아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알려졌다. 강 매니저는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 초기 대처에 나설 수 있었다”며 “고객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라고 했다.

지난 7일 열린 GS 히어로 선정식에서 허서홍 GS리테일 대표는 강 매니저에게 100만원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GS 히어로’는 GS25가 인명구조, 나눔, 봉사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친 가맹 경영주, 근무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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