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가격 4주째 하락행진…낙폭 커져

서울 아파트가격 4주째 하락행진…낙폭 커져

입력 2013-06-20 00:00
수정 2013-06-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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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낙폭을 키우며 4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10% 하락해 4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아파트 가격 하락폭은 지난주 0.08%보다 확대됐다.

강북권은 0.05% 떨어지는 데 그쳤지만 강남 소재 아파트 가격 낙폭이 0.14%로, 지난주(0.10%)보다 커졌다. 구별로는 서초구(-0.20%), 동대문구(-0.17%), 성북구(-0.16%), 송파구(-0.14%), 강남구(-0.12%), 도봉구(-0.10%)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도 0.04% 떨어져 3주째 약세였다. 경기는 0.02% 내렸으나 인천은 0.06% 올랐다.

그러나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올라 1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경북(0.40%), 대구(0.38%), 인천(0.06%), 울산(0.04%) 등이 상승을 주도해 전국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반면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 속에 수요가 몰리면서 수도권(0.07%)이 43주째, 지방(0.09%)은 44주째 동반 상승했다.

지역별 아파트 전세가격은 대구(0.39%), 경북(0.27%), 인천(0.16%), 대전(0.13%), 세종(0.10%), 서울(0.08%), 울산(0.08%) 등은 올랐고 제주(-0.09%), 강원(-0.02%) 등은 내렸다.

서울(0.08%)은 9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0.06%)은 지난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갔고 강남(0.10%)은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 주 상승으로 전환했다. 금천구(0.36%), 구로구(0.19%), 광진구(0.12%), 성동구(0.10%), 강남구(0.09%), 송파구(0.07%) 등의 아파트 전세가가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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