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지정 연기

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지정 연기

입력 2013-09-24 00:00
수정 2013-09-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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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시범사업 지구 마무리 짓는 게 급선무”

다음 달로 예정됐던 행복주택 2차 사업 후보지 발표가 연말로 연기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시범사업지구의 주민 협의와 지구 지정을 마무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시범사업에 대한 지구 지정이 이뤄질 때까지 2차 지구는 지정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국토부는 10월 중 지방과 수도권을 포함한 행복주택 2차 사업지구 후보지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국토부는 지난 5월 오류·가좌·공릉·목동·잠실·송파(탄천)·안산 등 7곳을 행복주택 시범사업 후보지로 발표하고 7월 말 지구 지정을 끝낼 예정이었으나 주민 반발 등에 부딪히면서 지난달 오류·가좌지구 2곳만 먼저 지구 지정을 했다.

정부는 행복주택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하되 주민과 지자체 협의가 선결되지 않는 무리한 사업 추진은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시범사업의 지구 지정도 수개월째 늦어지고 있다.

현재 공릉지구의 경우 지자체에서 공원시설을 넣어달라고 요구하고 있고 잠실·송파지구는 교통문제, 목동지구는 교육·교통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지자체·주민들과 타협점을 찾고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3-09-24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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