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 사기 30명 검찰 고발

테마주 사기 30명 검찰 고발

입력 2012-03-29 00:00
수정 2012-03-2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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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업자로부터 자금을 빌려 인도네시아 금광개발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속인 회사 대표이사가 고발되는 등 11개 종목의 주식에 대한 불공정거래 혐의로 코스닥 법인 대표, 케이블 TV방송 증권전문가 등 30명이 검찰에 고발됐다.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정례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이 가운데 S사 대표는 2009년 8월 말 사채업자로부터 인수대금 104억원 가운데 86억원을 빌려 코스닥 상장법인인 S사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금광개발법인 회사의 지분 51%를 사들인 다음 경제성 있는 금광 개발 사업에 진출하는 것처럼 공시했다. 이후 S사 주가는 상승했다. S사 대표는 주식 1500만여주를 모두 팔아 부당이득 120억원을 챙겼다.

케이블TV 증권전문가는 자신이 관리하는 방송사이트 유료회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K사 주식을 사라고 알린 다음 방송을 통해 K사 주식을 9번이나 추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3-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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