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올려

우리투자증권, 아모레퍼시픽 목표가 올려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8: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우리투자증권은 9일 중국발 수요를 고려해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158만원에서 170만원으로 올렸다.

그러나 기존 주가에 성장 프리미엄이 충분히 반영된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9천198억원과 1천1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1%, 19.0% 각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이는 시장 기대치를 충족하는 것”이라며 “방문판매가 여전히 두자릿수씩 줄어들고 있으나 중국인 여행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 확대가 이어지며 선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해외 매출액 성장률은 33.6%로 전분기의 51.5%보다는 다소 둔화할 것”이라며 “위안화 대비 원화 강세로 중국 매출액 둔화와 신공장 가동에 따른 감가 상각액 증가, 마몽드 상표의 구조조정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이런 흐름은 달라질 가능성이 크지 않다”며 “다만 역(逆)기저 효과와 중국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의 강한 이익 성장률이 그대로 반복되기는 어려운 구조”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