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한미반도체, 4분기 실적 호전 전망”

삼성증권 “한미반도체, 4분기 실적 호전 전망”

입력 2014-10-28 00:00
수정 2014-10-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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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8일 한미반도체가 3분기 말 수주 잔고로 인해 계절적 비수기인 4분기에도 예년보다 나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의 목표주가를 2만원으로 16.3%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3분기 영업이익은 사전 추정치에 부합했고 분기 실적으로는 지난 분기에 이어 상장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한미반도체는 3분기 매출액(별도기준)이 59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1% 늘었고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573% 증가했다.

장 연구원은 한미반도체가 4분기에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을 받아 실적은 전분기보다 주춤하겠지만 3분기 말 수주 잔고가 300억원 후반대로 추정되기 때문에 4분기에도 기존 예상보다 나은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96억원과 67억원으로 예상하고 올해 연간 매출은 1천875억원, 영업이익은 463억원으로 각각 작년보다 65.7%, 237.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 연구원은 또 “내년에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과 대만 파운드리 업체의 가동률 증가 폭 등이 한미반도체 성장의 가늠자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안정적인 고객군을 바탕으로 올해 대비 7%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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