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자동차, 환율 효과 본격화’비중 확대’”

한국투자 “자동차, 환율 효과 본격화’비중 확대’”

입력 2015-10-08 08:45
수정 2015-10-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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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8일 자동차 업종에 대해 우호적인 환율 효과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 확대’를 제시했다.

김진우 연구원은 “현대차그룹 주요 4개사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으로 1조5천849억원을, 기아차는 6천130억원, 현대모비스 6천554억원, 현대위아 1천162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이 비수기와 파업, 중국 영향으로 부진한 판매량을 상쇄할 수 있다고 본다”며 “중국 가동률은 소형차 취득세 인하에 힘입어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에는 수익성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으로 일본 업체와의 경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인하 개시와 원/엔 환율 상승에 힘입어 일본 업체 대비 경쟁력 회복이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자동차 업종 최선호주로는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과 이익 모멘텀을 겸비한 현대모비스를 꼽았다. 완성차 중에서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은 현대차를 추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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