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보험 경쟁력 로드맵, 상위권 손보사에 유리”

교보증권 “보험 경쟁력 로드맵, 상위권 손보사에 유리”

입력 2015-10-20 08:56
수정 2015-10-2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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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은 20일 금융위원회의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이 상위권 손해보험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혜진 연구원은 “상품 개발 및 자산운용의 자율성 확대로 상위권사에 유리할 전망”이라며 “특히 손해율이 높고 보험료 증가가 억제됐던 실손보험료 규제 완화로 인해 손보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혜 예상 보험사로 삼성, 동부, 현대, KB, 한화 등 상위권 손보사와 미래에셋생명 등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의 자본 여력 및 상품의 경쟁력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따라서 전체 보험사 수 감소는 불가피하며 상위권사 위주 시장 재편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동안 보험료 산정 시 적용된 예정이율은 금감원이 정하는 표준이율을 참고했기 때문에 대부분 보험사의 상품가격이 비슷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표준이율 폐지로 시장경쟁을 촉진함으로써 보험료를 합리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보험사가 유리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산운용에 대한 한도규제 폐지는 해외 투자에 강한 회사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해외투자에 강한 미래에셋생명은 일반계정의 자산운용 해외투자비중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자산운용이익률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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