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대중교통 요금 왜 내려야하나/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사 권승호

[독자의 소리] 대중교통 요금 왜 내려야하나/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사 권승호

입력 2012-01-20 00:00
수정 2012-01-20 00: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중교통 요금을 올린다는 보도를 접하면 안타까움을 넘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에너지 절약에 관심이 없는 정부라는 생각 때문이다. 내려도 시원찮을 마당에 인상을 고민한다는 것은 과연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정부인가 의심이 들 정도다.

대중교통 사업자들의 손실은 어떻게 하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는데 이것은 너무나 간단하다. 정부가 손실을 보전해 주면 된다.

개인이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세금은 이런 곳에 쓰려고 징수하는 것 아닌가.

낮추어야 한다. 낮추어도 조금이 아니라 지금의 3분의1 수준으로 낮추어야 한다. 그리하여 너나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여야 한다.

꼭 필요한 사람만, 필요한 경우에만 자가용을 이용하도록 정부가 정책을 펼쳐야 한다. 다른 국가사업이 많겠지만 이보다 더 중요하고 시급한 사업은 없다고 생각된다.

전주 영생고등학교 교사 권승호

2012-01-20 3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