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직원 운전중 문자금지

유엔직원 운전중 문자금지

입력 2010-05-21 00:00
수정 2010-05-21 00:3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9일(현지시간) 유엔 직원들에게 차량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미국과 러시아가 주최한 ‘부주의한 운전을 끝내기 위한 지구의 호소’ 행사에 참석한 반 사무총장은 문자 메시지 사용 금지와 함께 도로 안전을 촉진하기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명령은 매년 수천명이 운전 중 문자 메시지 사용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유엔 직원은 전 세계에 걸쳐 7만여명에 이른다. 유엔의 한 관계자는 “세상의 모든 운전자가 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순간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는 점을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수전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와 레이 러후드 미 교통장관은 2008년 미국에서만 60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부주의한 운전으로 숨지고 50만명 이상이 다쳤다고 전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0-05-2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