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중 죽은 아프간 英인질女 “미군 수류탄 폭발로 숨졌다”

구조중 죽은 아프간 英인질女 “미군 수류탄 폭발로 숨졌다”

입력 2010-10-12 00:00
수정 2010-10-12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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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가 구조작전 도중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영국인 여성이 미군의 수류탄 폭발로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1일 밝혔다. 미국 구호단체 소속의 스코틀랜드 출신 린단 노그로브(36·여)는 지난달 26일 파키스탄 국경 인근 지역을 방문했다가 무장괴한에게 납치됐다. 미군은 지난 8일 밤 구조작전을 진행했고 이 과정에서 노그로브는 숨진 채 발견됐다. 영국 외교부는 애초 노그로브가 구조 작전 도중 납치범들에 의해 살해당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AP통신은 캐머런 총리가 11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녀의 죽음이 미군 수류탄 때문인 것임을 보여주는 새로운 내용이 밝혀졌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10-10-1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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