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서 취재기자 실종 잇따라

리비아서 취재기자 실종 잇따라

입력 2011-03-22 00:00
수정 2011-03-22 08: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리비아 사태를 취재하던 방송기자 4명과 사진기자 2명, 뉴스통신사 기자 1명이 21일(현지시각) 현재 실종 상태라고 국제사면위원회(AI)가 밝혔다.

알 자지라 방송에서 근무하는 특파원 2명과 카메라기자 2명은 2주 전 실종됐다. 이들은 튀니지 국경 근처인 젠탄에서 리비아를 빠져나오려다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FP통신은 자사 취재기자 1명과 사진기자 그리고 이미지 생산.판매.대여업체 게티이미지(Getty images)의 사진사 1명이 3일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고 밝혔다. 이들은 리비아 동부에 있는 반군 지도자들과 난민들을 인터뷰하기위해 이동하고 있다고 지난 19일 회사에 이메일을 보냈었다.

지난주에는 미국 뉴욕타임스(NYT) 취재진 4명이 리비아 정부군에 의해 억류됐다가 풀려난 바 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알 자지라 방송 취재진 4명을 풀어줄 것을 리비아 당국에 요구했다.

국제사면위원회 중동. 북아프리카 국장인 말콤 스마트는 “사실을 보도하려는 언론인들을 탄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전쟁의 포화 속에서 드러나는 진실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