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화 “오바마, 이스라엘 배신” 성토>

<美공화 “오바마, 이스라엘 배신” 성토>

입력 2011-05-20 00:00
수정 2011-05-20 07: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9일 중동정책 연설을 통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국경선은 1967년 당시 경계에 근거해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 미 공화당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내년 미 대선의 가장 강력한 공화당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고 있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버스 밑에 던져버렸다”면서 “이스라엘에 무례를 범했고, 이스라엘의 협상 역량을 약화시켰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오바마 대통령이 ‘우방의 곁에 선다’는 미국 외교정책의 제1 원칙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공화당 대선 경선 불출마를 최근 선언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도 “오바마 대통령이 이스라엘을 배신했으며, 통탄할 실수를 저질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공화당의 린제이 그레이엄(사우스 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기자들에게 1967년 국경선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오바마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 “실수”라며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