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알래스카州, 페일린 前지사 이메일 공개

美알래스카州, 페일린 前지사 이메일 공개

입력 2011-06-11 00:00
수정 2011-06-11 07: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국 알래스카 주 정부가 10일(현지시간) 언론이 오래전부터 요구해온 세라 페일린 전 지사의 이메일 내용을 마침내 공개했다.

주 당국은 페일린 전 지사가 2006년 12월부터 2008년 9월까지 21개월간 공식 이메일 계정을 통해 주고받았던 1만3천여통의 이메일을 인쇄해 공개했다고 미 언론이 보도했다.

미 언론은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존 매케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페일린 당시 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깜짝 지명하자 ‘무명의 주지사에서 부통령 후보가 되기까지의 내막’을 알려고 이메일 공개를 처음 요구했었다.

그러나 페일린의 이메일은 그로부터 약 1천일이 지나서 민감한 내용은 편집까지 된 채 2만4천199페이지의 인쇄물로 각 언론사에 전달됐다고 AP 통신은 지적했다.

미 언론이 이날 공개된 페일린 전 지사의 이메일 내용을 앞으로 어떻게 분석할 지가 주목된다.

주 정부가 이날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10개월간의 이메일은 다음에 공개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