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美 남녀 절반이 비만”

“2030년 美 남녀 절반이 비만”

입력 2011-08-26 00:00
수정 2011-08-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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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 가운데 영국과 미국에서 개인 비만도가 가장 높고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현재 미국 남녀 각각 32%와 35%인 비만 인구가 2030년에는 각각 절반까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미국에서 당뇨병 780만 건, 심장질환 680만 건, 암 53만9천 건이 추가로 발생하고 의료비가 연 480억~660억 달러씩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 같은 경고는 컬럼비아대의 클레어 왕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 등이 26일 의학전문지 랜싯에 발표한 4개의 논문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대목이다.

영국은 현재 남녀 각각 26%의 비만비율이 2030년에 남자 41~48%, 여자 35~4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당뇨병 66만8천건과 심장질환 46만1천건 그리고 암 13만거니 증가할 것이라는 계산이다. 비용은 연 30억~33억 달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또다른 논문에서 일본과 중국에서 여성 비만율이 5%에 머문 반면 네덜란드에서는 10%, 호주에서는 25%에 이르렀고 통가에서는 7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으로 성인들 가운데 15억이 과체중이며 5억이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으며 어린이 1억7천만 명이 과체중 혹은 비만에 속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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