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그리스 신용 상향’디폴트’ 모면

S&P, 그리스 신용 상향’디폴트’ 모면

입력 2012-05-03 00:00
수정 2012-05-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2일(현지시간) 그리스 국가 신용등급을 ‘CCC’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스 정부의 장기 등급 전망은 ‘안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조정은 그리스가 대규모의 정부부채 구조조정을 마친 이후 이뤄졌다.

이에 따라 그리스는 ‘디폴트’ 상태에서 벗어나게 됐다. 그리스의 이전 등급은 ‘선택적 디폴트(SD)’였다.

S&P는 등급을 올리면서도 “국채교환으로 단기 자금 압박이 완화됐지만 여전히 그리스의 부채 부담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불황과 오는 6일 치러지는 총선이 추가 부채감축에 필요한 재정적 조치들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S&P는 또 성명에서 “남아있는 국채에 대해 부실 교환의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면 등급은 다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는 앞서 3월 중순 그리스의 국가 신용등급을 ‘제한적 디폴트(RD)’에서 ‘B-’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