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시민단체 ‘탈 원전’ 호소에 720만명 서명

日, 시민단체 ‘탈 원전’ 호소에 720만명 서명

입력 2012-06-07 00:00
수정 2012-06-07 09: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시민단체의 탈(脫) 원전 서명운동에 1년간 720여만 명이 서명했다.

7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시민단체인 ‘사요나라 원전, 1천만명 행동’ 실행위원회가 탈 원전으로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요구하며 전국에서 펼치고 있는 서명운동에 지난 5월 말까지 국내외에서 722만 명이 서명했다.

이 서명운동은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大江健三郞)와 작곡가인 사카모토 류이치(坂本龍一) 등의 주도로 작년 5월부터 계속되고 있다.

시민단체는 조만간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에게 국민 서명을 제출하고 정부가 추진하는 간사이(關西)전력 산하 오이(大飯)원전을 재가동하지 말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6일 도쿄 시내에서 열린 집회에서 오에 겐자부로는 “원전 재가동에 우리 스스로 저항할 수밖에 없다”면서 탈 원전 서명운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는 다음 달 16일 도쿄에서 10만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원전 반대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