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 수마트라 북부서 6.4 강진, 1명 사망

印尼 수마트라 북부서 6.4 강진, 1명 사망

입력 2012-07-25 00:00
수정 2012-07-2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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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북부 아체 지역에서 25일 오전(현지시각)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해 대피하던 주민 1명이 숨졌다고 인도네시아 국가재난관리청(BNPB)이 밝혔다.

수토포 누그로호 BNPB 대변인은 이날 오전 7시 27분 아체주 서부 해안 시멜루 섬에서 남서쪽으로 24㎞ 떨어진 해상의 지하 45㎞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진동에 놀란 70대 남자가 대피하다 넘어져 숨졌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후 시멜루 섬의 시나방 마을과 아체 주 곳곳에서는 강력한 진동에 놀란 주민들이 공포에 떨며 고지대로 대피하는 등 한때 혼란을 빚어졌다.

그러나 수토포 대변인은 진동은 강력했지만 쓰나미 발생 가능성은 없다면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으나 재산피해 여부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Ring of fire)’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활동이 활발하며, 2004년 12월 수마트라 강진·쓰나미 당시에는 아체 주에서 10만여명이 숨지는 등 인도양 일대에서 모두 23만여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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