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시장 추정男 마약복용 동영상 논란

캐나다 토론토시장 추정男 마약복용 동영상 논란

입력 2013-05-18 00:00
수정 2013-05-1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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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로브 포드 시장이 마약복용 의혹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지 언론 ‘더토론토스타’는 포드 시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의자에 앉아 파이프를 이용해 코카인을 흡입하는 영상을 확보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진본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더토론토스타는 포드 시장에게 마약을 판 사람으로부터 영상을 받았으며 기자 2명이 해당 영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포드 시장은 “말도 안 되는 기사”라며 관련 보도를 전면 부인하고 “나를 다시 한번 궁지에 몰아넣으려는 것”이라고 17일 주장했다.

더토론도스타는 올해 초에도 포드 시장이 술 또는 마약에 취한 채 캐나다 부상병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에 참석했다가 단체 관계자들로부터 행사장에서 나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가라앉지 않자 토론토 경찰은 문제가 된 영상을 확보해 조사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토론토 경찰국 토니벨라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번 사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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