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비행기 탑승객 바다에 떨어져 실종

美 비행기 탑승객 바다에 떨어져 실종

입력 2013-11-16 00:00
수정 2013-11-16 0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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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를 나는 비행기에서 승객이 갑자기 떨어져 실종됐다고 CNN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마이애미 인근 해상을 날던 경비행기에서 한 남성 탑승객이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다.

사고 당시 비행기는 마이애미 해안에서 3㎞ 정도 떨어진 1천800피트(548m) 상공을 비행 중이었다.

당국은 이틀째 인근 해상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아무런 진전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이 우연히 떨어졌는지 일부러 뛰어내렸는지 확실치 않다”며 “일단 그 정도 높이에서 떨어졌다면 살아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와 관련, 경찰은 살인사건 전담 수사반을 구성해 사고기 조종사를 상대로 승객 추락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조종사는 사고 직후 인근 공항 관제탑에 “비행기 문이 조금 열린 상태였는데 승객이 떨어졌다”고 말했으나 나중에 “승객이 뒷문을 열었고 곧 비행기 밖으로 떨어졌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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