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중아, 불임 가능성 크다” 스웨덴 연구팀

“저체중아, 불임 가능성 크다” 스웨덴 연구팀

입력 2014-03-12 00:00
수정 2014-03-12 10: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저체중으로 태어난 여아는 나중에 불임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린코핑(Linkoping) 대학의 요세핀 빅스트롬 박사가 2005-2010년 사이에 생식의학센터에서 불임 치료를 받은 여성 1천293명의 출생체중 등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불임원인이 남편이 아닌 자신인 여성은 불임원인이 남편이거나 알 수 없는 여성에 비해 태어났을 때 저체중이었을 가능성이 2.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빅스트롬 박사는 밝혔다.

출산 전력, 현재의 체중 등 다른 불임 위험요인들을 고려했지만 이 결과에는 변함이 없었다.

이는 자궁에 있을 때 겪은 성장 제한이 생식기관 발달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일 수 있다고 빅스트롬 박사는 설명했다. 태아의 성장 제한이 나중 배란 감소와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