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성서 페스트로 1명 사망…151명 격리

중국 간쑤성서 페스트로 1명 사망…151명 격리

입력 2014-07-18 00:00
수정 2014-07-1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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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간쑤(甘肅)성 서북쪽에 있는 위먼(玉門)시에서 페스트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18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위먼시에 사는 왕(王)모 씨는 지난 13일 죽어 있는 마멋(설치동물)을 주워다 개의 먹이로 준 뒤 고열증세에 시달렸다.

이후 병세가 더욱 악화해 15일 병원을 찾았지만 결국 다음날 새벽 사망했다.

중국 보건당국은 17일 왕씨의 사망원인을 페스트로 확정하고 사망자와 접촉한 151명을 격리조치했다.

또 라오스(老市)구, 츠진(赤金)진, 츠진진 시후(西湖)촌 일대를 격리구역으로 설정했다.

간쑤성에서는 2010년 6월에도 주취안(酒泉)시 아커싸이(阿克塞) 카자흐족 자치현의 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마멋을 잡아먹은 인부가 숨지는 일이 발생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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