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산유국 UAE, 원유 공급과잉 장기화 전망

걸프산유국 UAE, 원유 공급과잉 장기화 전망

입력 2015-01-07 15:42
수정 2015-01-0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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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주요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국제 원유시장에서 공급 과잉현상이 장기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하일 빈무함마드 알마즈루에이 UAE 석유장관은 7일(현지시간) UAE 일간 더 내셔널과의 인터뷰에서 저유가와 관련, “국제 원유시장에서 공급과잉이 확실하며 이를 흡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과잉 공급의 원인으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이 아닌 산유국의 증산을 꼽으면서 “과잉 공급 문제는 (해결되는 데) 수개월 또는 수년이 걸릴지도 모른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들 비(非) OPEC 산유국이 ‘이성’을 되찾으면 올해 안에 유가가 오를 수 있다며 이들 산유국에 책임을 돌렸다.

대표적인 비OPEC 산유국은 미국, 러시아, 멕시코 등이다.

알마즈루에이 장관은 오히려 “저유가가 세계 경제를 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UAE는 저유가 위기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고 계획했던 사업을 착착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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