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장관, 이집트 대통령 만나 박대통령 친서 전달

유기준 장관, 이집트 대통령 만나 박대통령 친서 전달

입력 2015-08-07 07:25
수정 2015-08-07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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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수에즈운하’ 축하·양국 협력 사업 등 담겨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식이 열린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면담을 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이스마일리아 행사에 참석하고 나서 가진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오늘 엘시시 대통령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친서에는 박 대통령이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을 축하하고 새 운하 개통으로 이집트가 세계 물류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이집트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유 장관은 설명했다.

유 장관은 또 엘시시 대통령과 면담에서 “원자력발전소 건설과 SOC(사회간접자본) 사업, 항만, 교통 등을 포함해 이집트 대규모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집트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스마일리아에서 4시간가량 진행된 개통식을 본 후 “제2의 수에즈운하 개통으로 운행 시간이 단축되는 물류의 역사적 순간을 보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우리나라 해운업계도 수에즈운하를 자주 이용하는 만큼 새 운하 개통을 계기로 한국과 이집트의 협력 사업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새누리당 박대출 의원, 김진태 의원, 정광균 주이집트 대사 등 한국측 11명의 대표단을 이끌고 이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집트 정부로부터 총리급 의전을 받고 이 행사에 참가한 세계 각국 정상들과도 활발한 교류 활동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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