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조작 스캔들 후 판매는 늘고 점유율은 떨어져

폴크스바겐, 조작 스캔들 후 판매는 늘고 점유율은 떨어져

입력 2015-10-16 16:44
수정 2015-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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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사태 이후에도 폴크스바겐(VW) 그룹의 유럽 내 자동차 판매량은 늘었으나 전체 시장 증가폭에는 못 미쳐 점유율이 떨어졌다.

16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유럽연합(EU) 권역 내 9월 판매 통계에 따르면 12개 브랜드를 가진 폴크스바겐 그룹 전체 차량 판매대수 증가율은 작년 동월 대비 8.4%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폴크스바겐 브랜드만 보면 6.6%였다.



지난달 중순 배출가스 저감 소프트웨어 눈속임 사건 여파가 반영된 첫 실적 집계에서 외형적으로는 일단 성장세를 지속한 것이다.

그러나 유럽 시장 전체의 평균 판매 증가율은 9.8%였기 때문에, 이보다 그룹 전체로는 1.4%포인트, 폴크스바겐 브랜드만으로는 3.2%포인트 각각 낮았다.

폴크스바겐 그룹은 또한 9월 현재 시장점유율(MS)이 지난해 같은 달의 23.6%보다 0.3%포인트 떨어진 23.3%를 기록했다. 다만, 압도적 MS 1위 자리는 굳건했다.

2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온 EU 시장의 9월 판매량은 135만 대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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