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타 때렸다가…물어뜯겨 죽은 러시아 관리인 [영상]

낙타 때렸다가…물어뜯겨 죽은 러시아 관리인 [영상]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2-03 11:27
수정 2023-02-03 13:2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러시아의 한 관리인이 낙타를 때리는 모습.  뉴욕 포스트 유튜브 캡처
러시아의 한 관리인이 낙타를 때리는 모습. 뉴욕 포스트 유튜브 캡처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어린이 캠프에서 낙타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지난달 러시아 시베리아 옴스크에 있는 베료즈카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근무하던 관리인 A(51)씨가 낙타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함께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낙타의 고삐를 잡아 끌어 가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은 낙타는 A씨를 넘어뜨린 후 짓밟고 여러차례 물어뜯는 등 보복을 했다.

낙타의 공격에 상처를 입은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포스트 유튜브 캡처
뉴욕 포스트 유튜브 캡처
다 자란 낙타는 키 2m 이상에 몸무게가 800㎏이 넘는 육중한 몸집을 자랑한다. 기분이 상하면 침을 뱉거나 화가 풀릴 때까지 주변을 공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낙타는 이런 대접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동물의 얼굴을 때린 남자가 죽음을 맞았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 검찰은 어린이 캠프 측이 낙타를 합법적으로 보유한 것인지 조사하고 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