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앞을 휙­…진주만 공격 재연 에어쇼 ‘탄성’

불기둥 앞을 휙­…진주만 공격 재연 에어쇼 ‘탄성’

입력 2013-08-05 00:00
수정 2013-08-0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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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주 오시코시에 있는 위트만 공항에서 3일(현지시간) 에어쇼 ‘EAA 에어벤처’가 열렸다.

세계 각국의 에어쇼 마니아들을 위한 곡예비행과 불꽃쇼 등 현란한 에어쇼가 펼쳐졌다. 그 중 백미는 2차대전 당시 일본의 진주만 공습 재연 행사였다. 1953년 시작된 EAA 에어벤처는 2차대전 이후 태어난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자는 취지에서 72년부터 진주만 공습을 재현해왔다. 앞 부분에 상어 모양을 그려넣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출전한 미군기가 검붉은 화염 옆을 날았다. 거대한 불기둥 옆을 근접 비행하자 관중들은 탄성을 내질렀다. 진주만 공습은 41년 12월 7일 6대의 항공모함에서 발진한 353대의 일본군 전투기·폭격기 등이 하와이의 미 해군기지 진주만을 기습해 미 군함 8대와 188대의 항공기를 파괴하고, 미국인 2402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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