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남부에 규모 6.9 강진…피해 없어

페루 남부에 규모 6.9 강진…피해 없어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1: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4일 오후 6시21분께(현지시간) 페루 남부지역에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했으나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앙은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380㎞ 떨어진 아야쿠초 지역의 탐보 마을이라고 현지 언론과 외신 등이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관측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지 방송은 페루 재난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인명 사상이나 대형 건물 붕괴 등의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진에 따른 진동은 수도 리마를 포함해 태평양 연안 8개 주에서 감지됐으나 진앙이 내륙 지역이어서 쓰나미의 우려는 없을 것으로 당국은 파악했다.

세계 지진의 80% 이상이 발생하는 환태평양지진대에 속한 페루는 1970년 5월 남부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명이 목숨을 잃었다.

세계에서 지진이 가장 잦은 나라인 칠레와 인접한 페루 남부는 작년 7월에도 규모 7.0의 강진으로 십여명이 숨졌다.

페루 정부는 지난 4월 칠레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하자 유사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