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 신·구 대통령 풀리지 않는 앙금… “취임식 불참”

아르헨 신·구 대통령 풀리지 않는 앙금… “취임식 불참”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5-12-10 23:08
수정 2015-12-11 0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아르헨 신·구 대통령 풀리지 않는 앙금… “취임식 불참”
아르헨 신·구 대통령 풀리지 않는 앙금… “취임식 불참” 9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 “(신데렐라처럼) 자정 이후 나는 호박으로 되돌아간다”고 농담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 연합뉴스
아르헨티나에서 12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고 신임 대통령이 되는 마우리시오 마크리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장이 취임식 전날인 9일(현지시간) 시청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하고 있다. 같은 날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사진) 대통령은 취임식 불참을 선언한 뒤 지지자들과 만나 “(신데렐라처럼) 자정 이후 나는 호박으로 되돌아간다”고 농담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취임식 절차를 둘러싸고 신·구 대통령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마크리가 페르난데스의 임기를 9일 밤 12시로 제한하도록 하는 소송을 제기해 연방법원이 이를 수용, 페르난데스는 취임식에 개입할 수 없게 됐다. 법원 결정에 화가 난 페르난데스 대통령과 그를 따르는 의원들은 취임식 보이콧을 선언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AP 연합뉴스



2015-12-11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