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서 체외에 심장 달린 2.2㎏ 여아 출산…808㎞ 긴급 이송

볼리비아서 체외에 심장 달린 2.2㎏ 여아 출산…808㎞ 긴급 이송

입력 2018-11-27 10:20
수정 2018-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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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에서 체외에 심장이 달린 여아가 태어났다고 EFE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심장 기형 신생아를 긴급 이송하는 볼리비아 보건당국 관계자들 [엘 데베르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심장 기형 신생아를 긴급 이송하는 볼리비아 보건당국 관계자들 [엘 데베르 누리집 갈무리] 연합뉴스
전날 브라질과의 국경도시인 베니 주 과야라메린에 있는 한 산부인과 병원에서 심장이 가슴 밖에 붙은 여아가 태어났다.

몸무게가 2.2㎏인 상태로 태어난 아기는 심장 전위로 알려진 희귀 유전 질환인 것으로 진단됐다.

심장의 위치가 비정상적인 상태로 태어나는 질환인 심장 전위는 신생아 12만6천 명 중 약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에보 모랄레스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아기와 가족들에게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을 보건당국에 지시했다.

보건부는 신생아가 전문가들의 치료와 수술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과야라메린에서 808㎞ 떨어진 최대 도시 산타 크루스에 있는 대형 병원으로 긴급 이송작전을 벌였다.

보건부는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아기가 공군기로 이송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을 페이스북 계정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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