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초교 교감, 6세 여아 성폭행·살인 혐의 체포

중국 초교 교감, 6세 여아 성폭행·살인 혐의 체포

입력 2013-08-04 00:00
수정 2013-08-04 13: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중국의 한 초등학교 교감이 6세 여자 어린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다.

4일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허베이성 공안은 1일 라이위안(래<물수변 붙은 來>源)현의 한 초등학교 부교장(교감)인 양하이쥔(楊海軍)을 어린이 성폭행·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이에 앞서 2일 라이위안현 교외에서는 6세 천(陳)모양의 시신이 벌거벗은 상태로 발견됐다.

천양은 지난달 27일 집 근처에서 실종됐다. 천양은 올해 가을 초등학교에 입학할 예정이었다.

공안은 용의자 양씨를 상대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많은 중국인은 교육자가 어린이를 상대로 성폭행한 것도 모자라 잔혹하게 살해한 데 분노를 금치 못했다.

중국에서는 최근 교사들의 어린이 상대 성폭력 사건이 잇따라 물 위로 드러나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됐다.

지난 5월 하이난성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공무원인 지인과 함께 호텔 방에서 여자 초등학생 6명을 성폭행해 재판에 넘겨졌고, 안후이성의 한 교장도 지난 12년 동안 여제자 9명을 성폭행한 혐의가 드러나 기소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