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오데사 유혈사태는 우크라이나 책임”

러시아 “오데사 유혈사태는 우크라이나 책임”

입력 2014-05-03 00:00
수정 2014-05-03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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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의 유혈사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정부를 강하게 비난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공보비서는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은 이번 유혈사태에 대한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전날 오데사에서는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자들과 친러 분리주의 세력간 충돌로 42명이 숨지고 125명이 다쳤다.

페스코프는 “러시아는 이제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영향력이 없다”며 “생명의 위협을 받는 그들에게 무기를 내려놓으라고 설득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페스코프는 러시아의 대응 방침에 대한 질문엔 즉답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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