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축구 결승전을 관전하지 않았다고 교황청 관계자가 14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르헨티나의 라디오 델 플라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교황께서 월드컵 경기 결과를 보고받았지만 중립을 지키기 위해 직접 지켜보지 않았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전히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산 로렌조’ 축구클럽 회원 자격을 유지할 정도로 축구를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황은 논란을 피하려고 월드컵 기간에 공식 석상에서는 물론 트위터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축구와 관련된 말을 거의 하지 않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