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폭로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설립자인 줄리언 어산지(43)가 성범죄 강제 송환을 피해 2년 2개월째 피신 중인 영국 주재 에콰도르 대사관을 곧 떠나겠다고 밝혔다.
줄리언 어산지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줄리언 어산지
어산지는 18일 런던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에콰도르 대사관을 곧 떠날 것”이라고 예고해 2012년 망명 신청으로 시작된 도피 생활을 끝낼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했다. 어산지는 그러나 에콰도르 대사관을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또 이유에 대해서도 “언론이 보도한 (건강상의) 문제 때문은 아니다”라고만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4-08-19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