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폭염…하루 1천여명 열사병으로 병원행

일본도 폭염…하루 1천여명 열사병으로 병원행

입력 2013-07-09 00:00
수정 2013-07-09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본 열도가 올들어 가장 뜨거웠던 8일 하루 전국에서 1천명 이상이 열사병으로 병원에 실려갔다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아사히의 집계에 따르면 야마나시(山梨)현에서 38.6℃를 기록하는 등 올들어 가장 심한 폭염이 엄습한 이날 일본 전국에서 최소 1천72명이 열사병으로 긴급 후송됐다. 이바라키(茨城)현과 야마나시현에서 각각 80대 여성과 6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됐으나 모두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열사병은 더운 곳에서 몸의 열을 발산하지 못해 생기는 신체의 이상 현상을 말한다.

또 간토(關東)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과 함께 국지적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린 가운데, 도쿄도에서 중년 남성 1명이 벼락에 맞아 사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927개 기온 측정 지점 중 30℃ 이상으로 측정된 곳은 총 616개 지점(66%)이었고, 그 가운데 95개 지점이 35℃이상이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