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의원단체 ‘독도 자료보전’ 촉구…아베 “가능한 것 하겠다”

日의원단체 ‘독도 자료보전’ 촉구…아베 “가능한 것 하겠다”

입력 2015-12-10 22:13
수정 2015-12-10 22: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이 독도 인근에 산업폐기물 투기구역 설정” 주장…”즉각 대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독도가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담은 자료 보전에 의욕을 드러냈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초당파 국회의원 모임인 ‘일본의 영토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는 의원연맹’(이하 연맹) 회장인 신도 요시타카(新藤義孝) 중의원은 이날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총리를 만나 독도가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역사 자료의 보전과 공개를 요청했다.

아베 총리는 “가능한 것은 하겠다”고 반응했다.

신도 의원은 한국이 독도 인근에 산업 폐기물 투기 구역을 설정했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응할 것을 함께 촉구했다.

아베 총리는 “즉각 대처하겠다”고 답했다.

연맹은 이달 3일 일본 해상보안청 해양정보부를 방문했을 때 한국 해도에서 산업 폐기물 투기 구역을 확인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신도 의원이 언급한 투기 구역은 일본이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이라고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해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로서 확실히 대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