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08-24 00:00
수정 2010-08-24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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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병태가 길을 가고 있는데 그 맞은편에서 마차가 달려오고 있었다. 병태는 마차를 세워 길을 물었다.

“지리산까지 여기서 얼마나 걸립니까?”

“아마, 반 시간 정도의 거리는 될거요. ”

“미안하지만 태워 줄 수 있겠습니까? ”

“네, 좋습니다. ”

그런데 반 시간이 지나도록 지리산에 도착할 기미가 없자 병태는 마차주인에게 다시 물었다.

“지리산은 아직도 멀었습니까? ”

“그렇습니다. 한 시간 정도일거요. ”

“네? 아까는 반 시간이라고 했잖아요. 벌써 반 시간은 지났는데요. ”

“음, 하지만 이 마차는 지리산 반대쪽으로 가고 있는 중입니다. ”

●가정부

철수의 부인이 친구에게 이야기하고 있었다.

“제 남편은 제가 계집애만 낳으니까 낙심하고 있어요. 암만해도 남편은 가사와 설거지 거들어 줄 사내아이가 필요한 모양이에요.”
2010-08-2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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