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3’ 촬영장서 사고…여배우 중상

‘트랜스포머3’ 촬영장서 사고…여배우 중상

입력 2010-09-04 00:00
수정 2010-09-0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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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3’의 시카고 촬영도중 사고로 단역 여배우가 중상을 입었다고 시카고 트리뷴이 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밤 미국 인디애나주 북서부 해먼드시 고속도로에서 진행된 이 영화 촬영 도중,단역배우 게브리엘라 세딜로(24)가 금속성 물체에 머리를 맞고 치명상을 입었다.

 머리를 다친 이 배우가 몰던 도요타 차량은 굉음을 내며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0.5마일(약 800m)쯤 더 달려나간 후 정지했다.

 제작팀은 헬기를 동원해 세딜로를 시카고 로욜라대학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했으나 의식을 찾지 못했으며,위독한 상태다.

 지난 7월10일부터 시카고 초고층 빌딩을 배경으로 대규모 시가전을 촬영해온 트랜스포머3 제작팀은 2일 시카고에서 마지막 장면을 찍은 뒤 철수할 예정이었으나 사고 이후 마지막 촬영 계획을 접었다.

 촬영팀은 “두 달 간의 시카고 촬영을 마무리짓고 철수한다.포기한 마지막 촬영을 다시 계획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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