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0-12-13 00:00
수정 2010-12-1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둑과 주인

어느 사내가 과음을 하고 밤늦게 집에 돌아왔다. 집 근처에 오자 대문 앞에서 도둑이 바스락거리고 있었다. 사내를 보자 도둑이 도망가려 했다. 사내가 말했다.

“도망가지 마시오. 나와 흥정합시다. ”

“ 네? 뭘 흥정? ”

“ 당신이 담을 넘어 들어가 대문을 열어주는 데 얼마면 되겠소? 5만원? 10만원? ”

“ 어림없소. 장농 열쇠라면 몰라도….”

●바보들의 대화

달 밝은 밤에 두 바보가 길을 가고 있었다. 첫 번째 바보가 말했다.

“와, 달 참 밝다.” 그러자 다른 바보가 말했다.

“야, 저건 달이 아니고 해잖아.”

두 바보는 달이다 해다 하며 티격태격했다.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나그네에게 달인지 해인지 물었더니 그 나그네가 대답하길,

“ 어, 저는 이 동네 안 살아서 잘 모르겠는데요.”
2010-12-13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가수 유승준의 한국비자발급 허용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가수 유승준이 한국 입국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낸 세 번째 소송에서도 승소했다. 다만 이전처럼 주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이 법원 판단을 따르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할 경우 한국 입국은 여전히 어려울 수 있다. 유승준의 한국입국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1. 허용해선 안된다
2. 이젠 허용해도 된다
3. 관심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