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 전투기록, 6·25 관련 기록물 등록문화재 됐다

화살머리고지·백마고지 전투기록, 6·25 관련 기록물 등록문화재 됐다

이순녀 기자
입력 2020-06-24 20:30
수정 2020-06-2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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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원은 당시 작전명령서·지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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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화살머리고지 전투 작전 개요. 문화재청 제공
1953년 화살머리고지 전투 작전 개요.
문화재청 제공
화살머리고지와 백마고지 전투 등 6·25전쟁 당시 치열했던 격전 현장에 관한 기록물이 등록문화재가 됐다. 당시 국군의 전투 상황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기록물 400여건도 복원해 처음 공개됐다.

문화재청은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까지 육군본부·군단·사단·후방부대 등에서 작성한 ‘6·25전쟁 군사 기록물’을 문화재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투 수행 계획·명령·지시 기록과 전투상보, 작전일지 등 총 15종 7521건이다. 유물은 25일부터 국립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등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

국가기록원은 국방부 육군본부가 1950∼1952년 작성한 주요 전투 작전명령서와 작전지도 등 401건을 5년 6개월에 걸쳐 복원해 이날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 공개했다. 6·25전쟁 발발 직전 국군 방어계획부터 북한군 남침 당일 전개된 춘천전투, 낙동강 방어선을 지키고 반격한 다부동 전투와 장사상륙작전 등이 포함됐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20-06-25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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