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돌아온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 출간

2년 만에 돌아온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 출간

입력 2018-07-18 10:50
수정 2018-07-1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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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출간했다.
‘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출간했다.
‘언어의 온도’의 이기주 작가가 2년 만에 신작 산문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출간했다.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지금은 곁에 없지만 누구나의 가슴 속에서 사라지지 않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다. 추스르다(1부), 건네주다(2부), 떠나보내다(3부)로 이어지는 신작은 무심한 듯 살뜰하게 바라본 삶의 풍경들 속에서 매일 새롭게 흘러가는 일상의 면면들을 담았다.

우리 자신들조차 모르는 사이에 우리의 삶 속에는 들어차 있는 무수히 많은 이야기. 화려하지는 않지만 영롱하게 반짝이는 삶의 특별한 순간을 알아채기 위해 꾸준한 ‘관심’과 약간의 ‘통찰력’을 통해 문장으로 옮겼다. 그리고 문장과 문장으로 이어지는 우리들의 삶은 독자들의 가슴으로까지 도달해 묵직한 감동과 울림이 되어, 다시 우리의 삶 속으로 되돌아오게 한다.

이기주 작가는 책을 통해 스스로의 한때 소중했던 것들, 한때 소중했던 사람들에 대한 내밀한 고백을 한다. 용기를 내어 고백한 지난날 곁을 머물다 떠나간 사람과의 대화, 건넛방에서 건너오는 어머니의 울음소리, 휴대전화에 찍힌 누군가의 문자메시지, 문득 떠오르는 어느 날의 공기나 분위기, 결국 ‘그리움’으로 귀결될 순간순간들은 비슷한 경험치를 가진 우리들의 상처와 마주하며 잔잔하게 공명함을 준다.

또한 책과 더불어 살며 책방과 책방 근처를 서성이며 만난 사람들을 통해 듣는 이야기, 작가 자신만의 사소한 습관과 취향, 그리고 감명 깊게 본 영화를 소개하며 전하는 메시지는 잊고 살았던 인생의 평범하지만 자명한 진리를 새삼 깨닫게 도우며 따뜻함을 선물한다.

한편 이기주 작가의 신작 ‘한때 소중했던 것들’은 7월10일에 출간되었으며, 가까운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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